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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량 줄이기, 설치 없이 이미지 크기 줄이는 법


이미지를 줄이라는 말에는 픽셀과 용량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4032×3024 라는 크기와 3.8MB 라는 무게는 다른 이야기인데, 어느 쪽을 줄이라는 건지부터 갈립니다.

픽셀을 줄이면 용량도 같이 줍니다. 그런데 용량만 줄이면 픽셀은 그대로예요. 그래서 대부분은 픽셀부터 줄이면 용량이 알아서 따라 내려옵니다. 화질을 깎아서 용량만 짜내는 건 그다음에 할 일이고요.

어디에 쓸 건지에 맞춰 가로를 정합니다

세로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비율만 잠가두면 가로에 맞춰 따라와요.

쓸 곳가로
카톡·메신저로 보내기1280px
블로그·게시판 본문1200px
홈페이지 배경으로 크게1920px
프로필 사진500px
서류에 붙이는 증명용그냥 원본

폰으로 찍은 사진이 4000px 언저리인데 게시판 본문에는 1200px면 충분합니다. 가로만 1200으로 줄여도 용량은 대개 10분의 1 아래로 떨어져요. 눈으로 보이는 차이는 없습니다.

형식은 셋뿐입니다

JPG 사진에 씁니다. 풍경, 인물, 음식이요. 다만 저장할 때마다 조금씩 뭉개집니다. 열고 고치고 저장하기를 반복하면 원본으로 못 돌아가요.

PNG 스크린샷과 글자가 있는 그림, 그리고 배경이 뚫린 그림에 씁니다. 화질은 안 깎이는데 사진에 쓰면 용량이 JPG의 몇 배가 돼요. 스크린샷을 JPG로 저장하면 글자 가장자리가 지저분해지니 이건 PNG로 두시는 게 맞습니다.

WebP 같은 화질이면 JPG보다 가볍습니다. 구글이 만들었고 요즘 브라우저는 다 읽어요. 다만 오래된 프로그램이나 관공서 업로드 창에서는 거부당할 때가 있습니다. 웹에 올릴 거면 WebP, 남에게 파일로 보낼 거면 JPG로 나눠 쓰시면 안전합니다.

키우는 건 안 됩니다

작은 이미지를 크게 늘리면 흐려집니다. 없던 화질이 생기지는 않아요. 200px짜리를 1000px로 늘려봐야 흐릿한 1000px이 될 뿐입니다.

원본을 다시 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AI로 키워주는 서비스들이 있긴 한데, 없는 부분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것이라 사람 얼굴이나 글자에는 안 쓰시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 도구를 쓸 때 한 가지

용량 줄여주는 사이트 대부분은 내 사진을 자기네 서버로 올립니다. 처리하고 나서 지운다고는 하는데, 신분증이나 계약서 사진이라면 굳이 올릴 이유가 없죠.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하는 방식이면 파일이 컴퓨터 밖으로 안 나갑니다.

이미지 보드에 붙여넣거나(Ctrl+V) 끌어다 놓으면 가로·세로·비율이 바로 나와요. 그림이 들어오면 자르기, 바꾸기(비율 잠금), 내려받기 단추가 같이 뜹니다. PNG·JPG·WebP 중에 골라 저장할 수 있고, 바꾼 뒤 용량이 몇 KB인지도 그 자리에 나오고요.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돌아갑니다. 설치할 것도 가입할 것도 없어요. 폰에서 넘어온 사진 한 장 올려보시면 몇 초 만에 끝납니다.

→ 사진 한 장 줄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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