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치패드

JPG·PNG·WebP 뭘로 저장해야 하나


웹에 올릴 거면 WebP입니다. 남에게 파일로 건넬 거면 사진은 JPG, 로고는 PNG고요.

갈리는 자리는 형식이 아니라 어디에 쓸 건지 하나입니다. 웹은 가벼운 게 최고라 WebP가 맞고, 남에게 건네는 파일은 상대가 열 수 있어야 하니 오래된 형식이 안전해요.

PNG로 저장한 사진이 8MB가 됐다면 잘못 고른 겁니다. JPG로 저장한 로고 가장자리가 지저분한 것도 같은 실수고요.

JPG는 버려서 줄입니다

JPG는 사람 눈이 잘 못 알아채는 정보를 버리는 방식으로 파일을 줄여요. 사진에서는 이게 아주 잘 통합니다. 원본의 10분의 1로 줄여도 눈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어요.

대신 두 가지 대가가 있습니다.

하나. 글자와 선에서 티가 납니다. 색이 급하게 바뀌는 경계를 JPG가 제일 어려워해요. 화면 캡처를 JPG로 저장하면 글자 둘레에 지저분한 얼룩이 낍니다. 흰 배경 위 검은 글자에서 특히 심하고요.

둘. 저장할 때마다 나빠집니다. 열어서 고치고 다시 저장하면 그때마다 조금씩 더 버려요. 열 번 반복하면 눈에 보이게 뭉갭니다. 원본은 따로 두고 작업하시는 게 그래서예요.

PNG는 안 버립니다

PNG는 정보를 하나도 안 버리고 줄입니다. 몇 번을 다시 저장해도 그대로예요.

  • 화면 캡처, 도표, 로고 → 글자가 선명하게 남습니다
  • 배경 투명이 됩니다 → JPG는 이게 안 돼서 흰 배경이 붙어요

단점은 사진에서 파일이 크다는 겁니다. 같은 사진이 JPG보다 5~10배 무거워요. 사진은 색이 미세하게 계속 변해서 "안 버리고 줄이기"가 잘 안 먹힙니다.

WebP는 둘 다 합니다

WebP는 나중에 나온 형식이라 앞의 둘의 장점을 합쳤어요. 버리는 방식과 안 버리는 방식을 둘 다 지원하고, 투명 배경도 됩니다. 같은 화질이면 JPG보다 25~35% 가볍고요.

지금은 크롬·엣지·파이어폭스·사파리 모두 지원하니 웹에 올릴 거면 WebP를 기본으로 놓을 만합니다.

걸리는 자리는 웹 바깥이에요. 오래된 프로그램이나 일부 문서 편집기, 관공서 업로드 창에서 WebP를 안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에게 보내는 파일이라면 JPG나 PNG가 안전해요.

그래서 상황별로

상황형식
웹사이트에 올릴 사진WebP (안 되면 JPG)
블로그·메일에 넣을 화면 캡처PNG
로고·아이콘PNG (투명 배경)
인쇄소에 넘길 것PNG 또는 원본 파일. JPG는 피합니다
관공서·서류 업로드JPG 또는 PNG. WebP는 안 받는 곳이 있어요
여러 번 고칠 원본PNG로 보관하고 내보낼 때만 JPG

GIF는 언제 쓰나

움직이는 이미지가 필요할 때만요. 색을 256개밖에 못 써서 사진은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짧은 화면 녹화라면 요즘은 GIF보다 짧은 영상(MP4)이 더 가볍고 깨끗해요.

용량을 줄이는 순서

파일이 크다면 형식을 바꾸기 전에 크기(픽셀)부터 확인하세요. 4000×3000짜리를 블로그에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폭 1200으로 줄이면 그것만으로 대개 90%가 줄어요.

순서는 이렇습니다.

  1. 픽셀을 줄입니다. 쓸 자리보다 크면 무조건 낭비예요
  2. 형식을 고릅니다. 사진이면 JPG나 WebP
  3. 그래도 크면 품질을 조금 낮춥니다

이 글이 안 다루는 것

  • AVIF: WebP보다 더 잘 줄이는 새 형식인데 아직 지원이 고르지 않습니다
  • SVG: 이건 그림이 아니라 도형 데이터라 성격이 달라요. 로고를 아무리 키워도 안 깨집니다
  • HEIC: 아이폰 기본 형식이에요. 윈도우에서 안 열리는 일이 많아 보낼 때 JPG로 바꾸시는 게 낫습니다

그림을 붙여넣으면(Ctrl+V) 크기와 비율이 바로 뜹니다. 자르고 크기를 바꾼 뒤 PNG·JPG·WebP 중에 골라 내보낼 수 있어요.

붙여둔 그림은 브라우저 안에 남아서 새로고침해도 그대로입니다. 형식별로 용량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표로 읽는 것보다 같은 그림을 세 번 저장해보는 게 빠릅니다.

→ 같은 그림을 세 형식으로 저장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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