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타이머, 설치 없이 쓰고 탭을 닫으면 어떻게 되나
브라우저 타이머는 탭을 닫으면 같이 끝납니다. 이것만 알고 쓰시면 되고, 대신 앱을 깔 필요가 없습니다.
라면 3분을 재려고 폰을 집으면 집은 김에 알림을 보게 되고, 돌아오면 면이 불어 있죠. 그 3분을 화면에서 재자는 이야기입니다.
탭이 살아 있어야 웁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예요. 브라우저는 닫힌 탭의 시간을 대신 세어주지 않습니다.
다른 탭으로 넘어가는 건 괜찮아요. 탭이 뒤에 있어도 시간은 흐르고 알림은 옵니다. 다만 뒤에 있는 탭은 브라우저가 일을 늦춰서, 초 단위 표시가 잠깐 멈춰 보이거나 알림이 몇 초 늦게 올 수 있어요. 라면 3분이라면 상관없고, 초 단위가 중요한 일이라면 안 맞습니다.
컴퓨터가 절전으로 들어가면 그 시간만큼 밀립니다. 자리를 비우실 거면 폰 알람이 맞아요.
소리가 안 나는 경우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그 페이지에서 뭔가를 누르기 전까지 소리를 못 내게 막습니다. 갑자기 소리를 뱉는 광고를 막으려고 생긴 규칙이에요.
그래서 페이지를 열자마자 타이머를 걸면 소리가 안 날 수 있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셨다면 그게 "누른 것"으로 쳐서 대개 해결돼요.
그 밖에 확인할 것은 이렇습니다. 탭 자체가 음소거돼 있는지(주소창 옆 스피커 표시), 운영체제 볼륨, 그리고 회사 컴퓨터라면 브라우저 알림이 정책으로 꺼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5분이 왜 25분인가
집중 시간을 나누는 방법 중에 25분 일하고 5분 쉬는 방식이 유명하죠. 만든 사람이 토마토 모양 주방 타이머를 썼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었습니다.
25분이라는 숫자 자체에 마법은 없어요. 핵심은 끝나는 시각이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끝날 때까지"는 시작이 무겁고, "25분만"은 가볍거든요. 실제로 해보면 자기한테 맞는 길이가 따로 있습니다. 40분이 맞는 사람도 있고 15분이 맞는 사람도 있어요.
한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울리면 진짜로 쉬는 것. "조금만 더"를 반복하면 타이머를 쓰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요리에는 좀 다르게
주방에서는 화면을 계속 못 보죠. 그래서 소리가 전부입니다.
- 물 끓이기처럼 넘칠 수 있는 건 조금 짧게 잡습니다. 가서 보는 게 나아요
- 오븐처럼 정확해야 하는 건 오븐 자체 타이머를 같이 겁니다
- 여러 개를 동시에 볼 거면 끝나는 시각이 늦은 것부터 겁니다
이 글이 안 다루는 것
- 정해진 시각에 울리는 알람: "매일 아침 8시"는 브라우저가 못 합니다. 그건 폰이 할 일이에요
- 스톱워치(올라가는 시간 재기)
- 여러 대에서 같이 도는 타이머
브라우저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못 하는 건 화면 안에 그대로 적어뒀습니다. 탭을 닫으면 안 울린다는 말이 그것이고요.
대신 이 탭은 어차피 안 닫으시죠. 1·3·5·10·30분 버튼이 있고 시각을 직접 넣어도 됩니다.
오늘 안에 안 끝나는 약속이면 옆의 일정 쪽에 적어두세요. 달력에도 점이 찍히고, 그날 그 시각에 같은 소리로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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