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치패드

스크린샷에 여백과 그림자 넣어 예쁘게 꾸미기


캡처 화면을 그대로 올리면 티가 나요. 브라우저 창 모서리가 그대로 살아 있고, 배경도 없이 화면 가득 붙어 있어서 눈에 걸립니다.

여백과 배경, 그림자, 둥근 모서리만 둘러도 훨씬 낫습니다. Xnapper나 CleanShot 같은 도구가 파는 게 이 기능이고, 이런 도구 리뷰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내 작업이 더 전문가처럼 보인다는 거예요.

여백은 픽셀이 아니라 비율이다

여백은 고정된 픽셀 값이 아니라 짧은 변의 비율로 정해집니다. 1920짜리 캡처에 48픽셀을 두르면 사진 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워낙 작아서 있는지도 잘 몰라요. 반면 800짜리 캡처에 같은 48픽셀을 두르면 여백이 사진의 6%를 차지해서 확 티가 납니다. 짧은 변 기준 비율로 잡아야 캡처 크기가 달라져도 여백이 늘 비슷한 느낌으로 보여요.

JPG는 투명을 못 담는다

JPG는 투명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배경을 "없음"으로 두고 둥근 모서리만 켜면 모서리 바깥쪽이 원래는 비어야 하는 자리인데, JPG로 내보낼 때는 그 자리에 흰 바탕을 자동으로 깔아 줍니다. 따로 배경을 고르지 않아도 모서리가 검게 뜨는 일은 없어요. PNG나 WebP는 투명을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모서리 바깥쪽이 비쳐 나옵니다.

그림자는 방향이 있다

여기서는 아래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그림자를 써요. 화면이 배경에서 살짝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라, 캡처와 배경을 눈으로 분리해서 보여주고 싶을 때 씁니다. 그림자를 진하게 할수록 떠 있는 느낌이 강해지고, 옅게 할수록 배경에 붙어 있는 느낌이 남아요.

원본은 안 건드린다

여백이나 그림자를 켜고 끄면서 미리 봐도 사진 파일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화면에서는 여백과 그림자를 얹어서 보여주기만 하고, 실제로 저장할 때만 그 모양대로 다시 그려요. 그래서 꾸미기를 여러 번 껐다 켜도 사진이 상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원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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